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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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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4일 영남알프스 천황재 비박 가을의 대명사 단풍과 억새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은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영남알프스가 아니겠는가.!! 올여름날에 한차례 올랐던 주암계곡의 곱게 물든 단풍길을 거슬러올라 사자봉 아래 천황재에서 사각거리는 억새밭에서 하룻밤 지새우고 다음날 아침 사자봉에 올라 아침햇살에 붉게 일렁이는 드넓은 사자평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속세의 번뇌를 내려놓기로 한다. 산행코스(원점회귀 약 14km / 천황재 비박) 주암마을 주차장~주암계곡~천황재 테크(박)~천황산 사자봉~재암산 수미봉~주암계곡~주암마을 주차장
2020년 8월 15일 주암계곡 재약산 긴긴 장마 끝에 찾아온 무더위를 피해 잠시 시원한 계곡을 찾아보기로 한다. 영남알프스 영축산 자락인 배내골을 따라 약 20km의 자연계곡인 주암계곡에서 하룻밤 더위를 달래고 다음날 아침 주암계곡을 거슬러 재약산에 오르는 일정이다. 철구소 배내골 약20km의 주암계곡 중간지점에 자리한 이곳 철구소는 호박소, 파래소와 더불어 영남알프스의 3대 소로 불린다. 지명의 유래는 沼가 마치 곡식을 빻는 절구와 같이 오목하여 절구소라 불리다 절구가 철구로 변형되어 철구소라 하였다. 행정구역은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이다. 철구소를 지나 약 30분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만나는 이곳이 오늘 하룻밤 쉬어갈 우리의 보금자리이다. 작년 울진의 신선계곡이 연상되는 아주 멋찐 곳이다. 블친을 잘 둔 덕이 아닐까! 갈마 아우 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