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패봉

(2)
2017년 8월 26일 연어봉~신선봉~마패봉에서 충북 괴산에는 아주 멋진 산들이 즐비하다. 하늘빛이 아주 고운 날 괴산군 연풍면의 연어봉과 신선봉 그리고 충주시 수안보면에 걸쳐져 있는 마패봉을 연계하였다. 기암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한눈에 펼쳐진 모습에 감회가 더..
2016년 10월 1일 백두대간 북진 제15구간 (이화령~조령산~하늘재) 백두대간이 이제 속리산권을 완전히 벗어나 월악산권으로 진입한다. 그 첫 관문이 '새도 쉬어간다' 는 이곳 조령산이다. 안개가 자욱한 이화령을 아래에 두고 조령산 정상에 올라서니 구름바다가 주위의 산들을 모두 섬으로 만들어 놓았다. 먼저 진행방향에서 오른쪽으로 운해에 잠식된 문경새재를 가운데 두고, 주흘산이 먼저 시야에 들어 온다. 왼쪽으로는 괴산의 명산들이 즐비하고 멀리 속리산의 마루금이 하늘과 맞닿아 있다. 자연스레 걸음은 멈춰지고 사방으로 펼쳐진 산마루에 눈길 주기 바쁘다. 전방으로 신선암봉이 속살을 허옇게 드러내놓고선 산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서있고 그 뒤로 928봉,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연봉들이 춤을 춘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더 먼 곳으로 눈길을 주면 신선봉, 마패봉, 주흘부봉을 필두로 월악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