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치마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6년 2월 27일 백두대간 북진 제2구간 (성삼재~만복대~여원재) ` 구미에서 새벽공기를 가르며 달려와 오늘 날머리가 될 여원재에 도착하여, 사전에 예약을 한 구례택시(010-3622-9911 / 80,000냥) 로 갈아타고 여기 성삼재에 도착하니, 아침 여섯 시가 조금 넘어서고 있다.(06:30) 성삼재(姓三峙/1,102m) 성삼재는 ‘3개의 고개(재)로 이루어져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진한군에 쫓기던 마한왕이 달궁계곡에 왕궁을 짓고 피난하여 살 때 북쪽 능선에 8명의 장수를 두어 지키게 한 곳이 팔랑재다. 동쪽은 황장군에게 지키게 했다고 해서 황령재 남쪽은 성이 각각인 세 사람의 장수를 보내 지키게 했다고 해서 성삼재라 전한다. 이쯤 오니 서서히 동이 트이는데 시야는 짙은 안개로 사방이 오리무중이다. 아무도 밟지 않은 등로는 전날 내린 눈이 수북이 쌓여있다. 스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