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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emory

2016년 8월 17일 3박4일 제주여행(2)





 위 지도상의 빨간 네모 안의 지명이 이번 3박4일동안 거쳐갈 제주투어의 탐방코스이다.

      제주항을 기점으로 자동차를 이용, 시계방향으로 제주섬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일정이다.









제주도 전체일정 (2016년 8월 17일~20일 /  3박4일)


목포항 - 제주국제여객터미널 - 함덕해수욕장 - 김녕해수욕장(1박) -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  표선해수욕장 - 돈내코 원앙폭포 - 정방폭포 - 천지연폭포 - 새섬 - 하모해수욕장(2박) - 모슬포항 - 마라도 - 협재해수욕장 - 곽지해수욕장 - 이호해수욕장 -  김녕해수욕장(3박) - 제주국제여객터미널 - 목포항










◈ 셋째 그리고 마지막 날 일정 ◈


하모해수욕장 - 모슬포항 - 마라도 - 협재해수욕장 - 곽지해수욕장 - 이호해수욕장 - 김녕해수욕장(3박) - 제주항 - 목포항















하모해수욕장 ****************************** <1.3km / 3분> ********************************* 모슬포항


















모슬포항[摹瑟浦港]


동해와 남해에 고루 분포하는 방어가 많이 잡히는 모슬포항은 해안 길을 따라가다 보면

수천만 년 동안 쌓이고 이루어진 사암층의 하나로 오묘한 해안절경을 여출하는 용머리 해안이 보인다.

또한 항에서 바다 건너 보이는 마라도는 대한민국의 시작이자 끝으로 최남단을 알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섬 가장자리의 가파른 절벽과 기암, 남대문이라 불리는 해식 터널, 해식 동굴 등이 있다.













<2016년 8월 현재기준>











모슬포항 ***************************** <11km / 20분> ***************************** 마라도
















마라도[馬羅島]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으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11㎞, 가파도에서 5.5㎞ 해상에 있다.

동경 126°16′, 북위 33°06′에 위치하며 면적은 0.3㎢, 해안선길이 4.2㎞, 최고점 39m이며 인구는 100명(2008년 6월 현재)이다.

 섬 전체가 남북으로 긴 타원형이고 해안은 오랜 해풍의 영향으로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다.

난대성 해양 동식물이 풍부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2000년 7월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바람과 자연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섬 속의 섬 '마라도'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운 마라도!

지금 만나러 간다.!







마라도에서 주어진 시간은 2시간이다.

     섬 전체를 둘러 보는데 넉넉하게 1시간 30분이면 족하다.

     남는 시간은 이곳의 명물 짜짱면 먹는 시간.

     우리는 시계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돌기로 한다.
















































대한민국최남단 기념비









































마라도 성당








마라도 등대


























































































조금 전 머물렀던 모슬포항과 우측으로 오뚝 선 산방산이 눈에 들어온다.

































































마라도 짜장면 7천냥, 맛은 평범,  량은 많음!

굳이 꼽배기 안 시켜도 됨.ㅋㅋ

















짜장면 가게에서 느긋하게 앉아 쉬다 보면 우리를 태우러 배가 오는 것이 보인다.

배가 도착 후 하선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천천히 가면 됨.









모슬포항 ****************************** <22.4km / 34분> ************************** 협재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狹才海水浴場]


1980년대 제주도 관광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해안은 흰색의 순수 패사로 이루어진 사빈해안으로 검은색의 현무암이 해안 곳곳에 노출되어 서로 대조를 이룬다.

해안의 길이는 1,100m에 이르며, 모래사장 뒤쪽으로 소나무숲이 빽빽이 늘어서 있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의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마라도에서 그렇게 맑던 하늘이 이곳 협재에 도착하니 시커먼 구름이 몰려 온다.

얼마 후 있을 천지가 개벽하는 소나기는 상상도 못하였지만, 우쨋든 제주에서 최고로 물빛이 곱다는 이곳 협재해수욕장!

하늘빛이 죽으니 물빛도 덩달아 죽는다. 아쉬움이 크다.!

























비양도를 배경으로 한컷!


언제 기회되면 저 비양도에서 일몰을 맞이하고 싶은 맴이다,^^


























































푸른 바다와 야자수가 무척이나 잘 어우러진 협재해수욕장.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 곽지해수욕장으로 달려 가는데.??












협재해수욕장 *************************** <10.6km / 16분> ************************* 곽지해수욕장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곽지해수욕장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기로 하였지만,

협재에서 시커멓게 하늘을 가두더니 기어코 곽지해변으로 가는 도중에 장대같은 소나기가 마구 퍼붓는다.












곽지해수욕장[郭支海水浴場]


곽지 해변은 현무암층 위에 패사층이 퇴적되어 이루어진 패사질 해변으로 오른쪽으로는 10m 내외의 단애가

바다 쪽으로 길게 뻗어 있어 강한 쇄파대를 형성하며 연안류는 오른쪽에서 곽지 해변이 위치한 왼쪽으로 흐르고 있다.

백사장 길이는 약 350m, 너비 약 70m이며 평균 수심은 1.5m 정도이다. 물이 빠지면 해변에서 차가운 용천수가 솟아난다.

돌담으로 둘러싸인 이 샘물은 몸을 씻는 것은 물론 식수로도 이용된다.









오늘 하늘과 나의 운대가 맞아 떨어지는 걸까?

그렇게 퍼부어대던 소나기가 곽지에 도착하니 잠시 소강상태다.

하지만 하늘은 시커먼스, 기대하였던 쪽빛 바다는 어디에도 없따!! ㅠㅠ






해수노천탕







노천탕 내부모습



돌담에서 웬 용천수가?? 시원하시겠수다!!

모자이크처리 했음다!! ㅋㅋ






































곽지에서 일박의 꿈을 접고 이호해수욕장으로 가는데 또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진다. 낭패다~~~~!!!









곽지해수욕장 **************************** <15.7km / 21분> **************************** 이호해수욕장

















이호해수욕장[梨湖海水浴場]


제주 시내에서 서쪽으로 7㎞ 지점에 있어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다.

백사장 길이는 약 250m, 폭은 120m이며해변은 경사가 완만하여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하다.

사질은 검은 색을 띠는 모래와 자갈, 패사 등이 섞여 있으며, 현무암초가 군데군데 노출되어 있고 암석해안이 아름답다.

해변 입구에는 아카시아 숲과 모래사장 뒤편에는 소나무 숲이 있어서 야영하기에는 좋다.
특히, 해변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제주 야경과 여름밤의 바다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최근 들어서는 윈드서핑을 즐기는 곳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 내리는 이호해수욕장을 뒤로 하고,


너무나 황홀하였던 첫날밤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김녕해수욕장으로 애마를 몰아 간다.

비가 그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가는 길에 동문재래시장에 들러 오늘 저녁 먹을거리 싸들고 가기로 한다.

비는 더욱 거세게 차창을 두드린다. 윈도우 브러시가 미친 듯이 춤을 춘다.!!!








이호해수욕장 ******************* <7.9km / 20분> ********************** 동문재래시장




























동문재래시장 ************************* <23.8km/ 32분> ************************ 김녕해수욕장








































그렇게 미친 듯이 내리던 소낙비가 동문시장에서부터 거짓말처럼 그치더니

여기 김녕에서 사이트 구축 완료하고 만찬을 즐기는데 또 장대 같은 소나기가 타프 위를 강타하고 있다.

마지막 밤을 멋지게 보내라는 제주 하루방님의 배려인지도^^ ㅋㅋ







한참 후 소낙비 완전 그친 후의 김녕해수욕장의 이모저모

하루방 고마버요`~~~~~















































이렇게 3일의 밤과 4일의 일정도 이 밤과 함께 서서히 마무리 되어간다.

이 밤이 지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가겠지만, 우리가 머물렀던 제주에서의 시간들은

 추억의 한 켠에서 오래도록 머물 것이다.








또 다른 아침을 맞이한 김녕해수욕장





































































대화가 있는 풍경1








대화가 있는 풍경2







마지막 아쉬움을 바다에 풍덩 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이곳 김녕해변에서의 시간들

먼 훗날 기억이 희미할 때쯤 또 찾아 보고 싶은 마음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남북으로 양분한 우리나라 최대의 휴양도시 제주도!


한라산등반을 위하여 여러 번 다녀갔지만 이렇게 섬 구석구석을 탐방하기는 오래 전 신혼여행 때 찾고는 처음인 거 같다.


2014년 울릉도일주 배낭여행을 할 때 너무 좋았던 기억에 언젠가 제주일주를 꼭 하리라 다짐하였던 이곳 삼다도!


처음 계획한 것보단 조금 부족하였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뿌듯한 마음이다.


이번에 발걸음 하지 못한 비자림 숲길과 비양도 일몰은 다음에 꼭 만나기로 하고


 행복했던 제주의 일정을 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