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22 대야산
산행코스 : 대야산주차장-용추계곡-월영대-밀재-정상-대야산주차장
산행시간 : 5시간 반
대야산은 10여년전에 중대봉에서 ,마귀통시할미바위 둔덕산, 백두대간시 산행후 잊고 있었는데
짝꿍 동생 여름산 대야산 한번 가자 하네...
어제 미친듯이 비가 쏟아진후 오늘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비현실적인 하늘과 멋진 조망을 볼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다...
6시반도착 예전에 주차장이 없었는데 아주 큰 대형,소형 주차장이 생겼더라..
이런 길을 지나면
초입 들머리 아마 어제 통제를 하였을거야...하면서 지나간다
어제내린 비로 계곡물은 흘러넘쳐 간혹 건너기도 쉽지 않은 길이 있더라...
용추계곡의 우렁찬 계곡 물소리에 시원하다 못해 조금은 싸늘하고.
하트바위에도 물이 춤을 추듯이 넘쳐 나고
계곡옆으로 물소리 들어가며 밀재까지 쭉욱 걸어갑니다
맑은 물 위에 어리는 달빛이 아름답게 드리운다 하는 월영대에서
맑디 맑은 계곡물에 자꾸 시선이 가고
계곡엔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에 걸음해도 좋을것 같네..
밀재 이곳은 백두대간때 대야산 직벽구간 마음 졸였던 생각도 나고.중대봉 코스에서 이곳 아래로 내려갔던 기억도 나고...마귀할범통시바위때도 이곳에서 조항산쪽으로 넘어갔네...추억은 없어지지 않고 가슴에 깊숙히 남아있네..
서서히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둔덕산.통시할미바위쪽에서 서서히 구름이 물려가고...햇볕도 강하게 내려쬐고..
구름이 물려가길 바라면서 한참을 놀다 간다...
집채만한 바위가 눈을 압도한다
중대봉쪽도 구름이 거의 없어지고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대문바위
정상부위도 이제 파란 하늘로 바뀌어 가고
자꾸 중대봉쪽으로 시선이 가고
뭥미...모처럼 깨끗한 하늘아래에서 감탄사는 계속 나온다
초입에서 만났던 분이 벌써 하산하면서 한 컷 부탁해본다...
오늘 산행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하늘을 못봤을 거 아냐... 무조건 문지방을 나서야 하네...
정상에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
하늘이 비현실적으로 예뻐서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하늘과 소나무 그리고 모델이 예술이네..
이제 마지막 정상부를 향하여
대야산 정상...얼마만이야...
뒤로 촛대봉 곰넘이봉
장성봉과 그너머 희양산쪽...굽이굽이 펼쳐진 백두대간 감회가 새롭다
이쪽은 도명산도 보이고 백악산도 보이고 속리산라인도...오늘 조망 계탔네 ㅎ..
피아골로 내려가지 않고 왔던 밀재 방향으로 내려가기로
하얀 속살 드러낸 중대봉쪽 오늘 원없이 모델 되어주네..
맑은 계곡에 자리 잡고 휴식을 취해본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용추계곡에 자리잡아 초여름을 즐기고 있더라...